Recent reviews by HWI

처음에는 평이한 판타지 + 하이틴 정도로 생각했고, 시간을 되돌린다는 소재도 매력있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느꼈음.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심오해지고,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도 잘 활용됨. 특히 엔딩이 여운이 많이 남게 되고, 복선도 많아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음. 그래픽 퀄리티는 2015년 작품임을 고려해도 아쉽지만, 스토리 부분은 정말 좋았음.

테트리스와 뿌요뿌요는 재미가 검증된 게임이지만, 3만원대의 가격 장벽은 테트리스 및 뿌요뿌요의 추억이 없는 플레이어의 유입을 가로막는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은 레이팅이 의미없을 정도로 고인물 게임이 되었다. 기존의 테트리스를 다양한 효과들과 즐길 수 있어 재미가 한층 더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싱글 플레이는 재미없고 멀티 플레이는 엄두도 못낸다. 그렇게 결국에는 플레이하지 않게 되는 게임.

생존 크래프트 요소와 탐험이 적절히 배합된 게임. 다만 싱글 플레이로 (적당한 수준의 노력으로) 클리어가 가능할지는 의문스럽다. 친구들과 즐길 생각이라면 고민없이 구매해도 좋다.

코옵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게임들을 한데 잘 모아두었다. 그러면서도 각 게임들이 스토리에 잘 녹아들면서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구석이 없다는 점도 칭찬할만 하다. 그래픽 품질 또한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난데, 매우 다양한 환경이 묘사되며 시원한 액션과 화려한 색감까지 놓치지 않았다. 그래픽에서 아쉬운 점은 인간 캐릭터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정도.

다만 메인 스토리 라인은 꽤나 뻔해서 (인형에 눈물을 흘리자 영혼이 깃들고...) 그 부분에 대한 기대는 아예 접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외에 별달리 부족할 게 없는 수작입니다.

정신질환자와 그 커뮤니티를 잘 묘사하고 있음. 스토리상의 반전도 좋고 오버도즈 상태에서의 화면 연출은 가히 매혹적이다.

'진짜'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선형적인 플레이를 반복해야하는 데에서 오는 불쾌함. 처음 마주하는 스토리상의 반전과 뛰어난 연출은 이 게임을 명작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사실상 동일한 게임을 몇 번 반복시켜서 플레이타임을 뻥튀기한다는 느낌은 지우기 힘들다.

세기의 명작 포탈1을 뛰어넘는 명작. 퍼즐게임으로서의 레벨디자인은 두말할 것 없고 캐릭터들의 개성과 연출까지 챙겼다.

포탈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신의 경지에 다다른 레벨 디자인. 감히 평가할 수도 없을만큼 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