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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의 보스가 도망치는것을 다크소울의 필드에서 따라가세요(비료옥, 섬광탄 없음)

닼소와 몬헌을 섞은 게임. 필드와 전투, 세이브 시스템 등은 닼소를 따라가고 멀티와 보스 추적사냥, 재료파밍 시스템은 몬헌에서 가져왔다. 나름 재밌을뻔했는데 문제는 보스가 도망을 친다는 점이고 두세번쯤 추적하면 사냥이 끝나는 몬헌과 달리 여기서는 맵 전체를 헤집으면서 텔레포트하고 잡몹을 계속 소환하며 그렇게 약 6번정도 추적해야 겨우 보스룸으로 이동한다는 점이 다르다.

작년 에픽 선공개 출시때는 여기에다가 다크소울의 무자비함까지 섞여 그야말로 게임 이하였는데 격변수준의 편의성과 난이도 하향 패치로 그나마 재미는 있지만 짜증나는 게임 정도로는 올라왔다.

2인 멀티를 지원하므로 같이할 친구가 있다면 이 게임의 단점들이 꽤 희석되므로 상당히 재밌게 즐길 수 있다.

갓겜임. 무료dlc 출시 전에는 솔직히 조금 미완성이었는데 패치후 진짜 갓겜됨 ㅇㅇ

진짜 하나도 이해 안됨 이해하려고 노력해봤는데 모르겠음 그냥 색깔 이어주면 지들끼리 우다다다하다가 내가 지거나 상대가 지거나 둘중 하나임

어째 보스전때는 보스 눌러서 속성표 보고 상성 맞는 속성을 파악한다음에 그 스킬이 지금 랜덤하게 나온 스킬들중에 또 색깔 맞는게 얼마나 있는지 이거 고르는게 다른 3연색깔 콤보 맞추는거보다 나은지도 모르겠고 그렇게까지 뇌를 혹사해가며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음

갓겜 딴겜은 다 접어도 이건 못접음 ㄹㅇ 컴 켜면 한판 돌리고 매칭 긴 게임할때 한판 돌리고... 해도해도 안질리냐 겜이

아니 그리폰 빨리 다시 달라고 그냥

이겜의 도전과제 중 모든 무기 모으기가 제일 달성률이 낮은 이유:

살인광 역차별 집단이 쓰는 잔인한 무기 가져다 써야함
전쟁나자마자 곧바로 적군에 투항해서 아군 죽이고 다닌 반역자놈 살려주고 심지어 초대도 받아서 집에 들어가 식사대접 받아야함 ㅋㅋㅋ
아군 죽이는 질좋은 무기 만들어 이적행위 오지게 한 대장장이를 손끝 하나 안 대고 풀어줘야함

솔직히 다른 선택지야 뭐 호구 컨센플레이라 그렇다 치고 반역자 살려주는것도 그렇다 쳐도 어떤 미친놈이 거기서 바로 초대받아 집에 들어가서 밥까지 먹냐 ㅋㅋㅋㅋ 에바잖어

완전히 선형적 구조에 전투도 똑같고 덱빌딩도 제한되어 다회차가 재미없는 편인데 볼륨이 적지 않고 저 대장장이 선택지는 게임 아주 막판에 나오기 떄문에 이 마지막 도전과제는 그냥 언젠가 이게임 또 하고싶을때까지 안깨는걸로

비한글화인것만 빼면 개꿀잼 갓겜임. 지금도 기본 영어가 어렵지 않아 플레이에는 지장없음.

얼리억세스때 메타가 여러번 변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적절한 난이도와 즐거운 유니크 보상이 함께하는 갓겜됨

현재로써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로그라이크겜들은 드랍되는 템에 따라 빌드를 정하는 경우가 많아 반복 플레이에도 금방 질리지 않는데 이겜은 템이 그다지 다양하지 못함 + 직업을 겨냥해 스킬트리를 올려가는 시스템이라 템에 따라서 빌드를 달리 짜기가 어렵다는 점. 그보다는 직업을 골라두고 거기에 맞는 템을 줍는 방향에 가깝다.

나중에라도 템이 다양하게 추가되거나 스킬포인트 초기화 스테이션같은게 나오면 지금보다 더 재밌을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엄청 재밌음 츄라이 츄라이

파밍해서 점점 강한 장비를 구하고 여러 보스들을 거쳐 최종보스를 잡는다는 개념의 정통파 RPG에 마인크래프트류 샌드박스 요소를 살짝 섞은 게임.
마인크에서도 집짓는거 자체보다는 동굴탐험과 장비제작, 전투, 보스전에 더 큰 흥미를 느끼신 분에게 강력추천.

단지 이런 류 게임의 뉴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막 시작하고 나서 '난 누구? 여긴 어디? 뭘 해야하지?'하면서 땅이나 좀 파다가 그만둘 수 있으니 나무위키 등에서 이 게임에 보스가 얼마나 많은지, 첫 보스는 어떻게 만나는지 등을 약간 예습해가면 좋습니다. 게임 내에 어떤 힌트도 없기 때문에 '와! 이 빨간 구슬 캐가야지!'라던가 '와! 이 꽃 예쁜데? 캐가야지!' 등의 불행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좀 이해가 안되는게 다빈치 제자로 들어가는 시험볼때 과거로 가는 특수기기 없었으면 무조건 못깸
정자를 옆으로 돌려야되는데 휠이고 돌 치우는 거중기고간에 잔부 2년전 과거에만 있음 ㅋㅋ
즉 다빈치는 애초에 제자 받을 생각이 없었나봄; 완전 개XX아니냐? 인성파탄자 같으니

갑툭튀 자체에 놀라는거 제외하면 귀신 연출이 좀 허접해서 무섭다 말음

손을 펩시맨처럼 흔든다거나 벽이 아니라 화면 자체에 손자국 찍힌다거나 얼굴이 슬쩍 나타나서 있으면 더 무서웠을걸 괜히 막 테크노하듯이 흔든다거나...

뭔 캐비넷 안에 숨었는데 안에 들어와서까지 갑툭튀하더니 뭐 숨은건 숨은거니까 봐준다는 식으로 사라진다거나...

쨌든 무료겜이고 좀 적당히 깜놀하는 수준의 라이트한 공포겜 원한다면 추천. 난이도도 엄청 쉬움 시간 때우기로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