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álises recentes de 이저

그냥 야겜을 만들어달라고 ㅋㅋ

모든 엔딩 다 보는데 2.2시간 걸렸고 후기 남깁니다.

컬렉션 전부 모았고, 사진첩은 개발자분이 전부 모으는게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대로 비워둘지 추가할지 고민 중이라고 적으셨던데 그게 뭔 되도 않는 말인지..
그럴거면 '사진첩이 모두 채워지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라는 문구는 넣지 말으셨어야죠..

1. 스토리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주인공이 한건 청소 도와주기, 말 걸기 정도 뿐인데
첫 만남 때 그렇게 주인공을 혐오하던 캐릭들이 갑자기 태도가 변해 좋아한다느니..
히로인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안것도 없는데 어느새 엔딩이 나버렸네요

떡밥은 남아있는데 풀어준건 하나도 없어요
주인공이 트럭에 치이기 전 안돼! 라고 소리친 사람은 누구인지
관리자가 왜 나를 보고 두번째 만남이라고 얘기한건지
저택과 관리자가 이러한 일을 벌인 목적이라던지

엔딩 역시 몰입도가 떨어졌습니다.
각 캐릭터들에게 반전인 요소를 넣어 충격을 주고 싶었던 모양인데
빌드업이 되어있지 않은 반전은 그저 억지스러워보일 뿐이었습니다.

2. 메이드 요소
이 게임은 메이드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적혀있는데
이 게임에 제대로 된 메이드 요소는 단 하나도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3. 일러스트
인게임 CG 및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잘뽑혔습니다.
이거 하나만큼은 칭찬할 수 있는 요소인것같습니다.

총평
텀블벅에서 보고 흥미가 가서 펀딩을 하게되었습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괜히 펀딩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단순 게임의 퀄리티는 높으나 게임성은 굉장히 얕아서 별로였습니다.
특히 스토리에 관해선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다음 게임에선 좀 더 제대로 된 스토리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의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Stray 입니다.

이 게임은 우리가 현실세계에서 흔히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상에서 지하 벙커(?)로 떨어진 고양이를 다시 지상으로 올려보내주기 위한 여정을 담은 게임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게임의 결말을 간접적으로 이미 알고있습니다. 게임 초반부의 지상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일부 보여주며 그것이 현실세계의 우리가 사는 곳과 엄청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게임 속의 여러 장치들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결말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게임의 엔딩을 봤을 때 잠시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플레이타임도 적당하며 그래픽도 뛰어납니다.
OST로 인해 게임내의 상황에 더더욱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고양이라는 한계 덕분에 게임 속 세계의 모든 것을 알기는 어렵지만 엔딩을 보는 순간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Stray 속 고양이가 살아가는 또다른 세상이 궁금한 여러분들은 꼭 게임을 사고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첫 플레이에 진엔딩? (진주 다 모아서 목걸이 만들고 보는 엔딩) 까지 보고 후기 남깁니다.

락핏이 모자라서, 마네킹이 막고 있는 아이템 등
뚫지 못한 부분이 꽤 있었는데도 엔딩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다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공포 요소는 전작인 cat in the box 와 비교했을 때 깝놀 요소는 많이 없어졌지만,
심리적인 압박은 이번 작품이 더 심했던 거 같고 덕분에 심장 졸이며 플레이했습니다....

스토리는 좀 애매모호하게 풀어둬서 다 보더라도 어느 정도는 해설을 찾아봐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우 잘 만든 공포 쯔꾸르 게임입니다.
예전에 비해 요즘은 이런 겜들을 찾기가 힘든데 구스타브님 덕분에 cat in the box 부터해서 자주 플레이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 많이 만들어주세요.

미쿠를 커마할 수 있는 리듬게임이 PC판으로? 어케 참음 ㅋㅋ

DLC 없이 본판으로 엔딩까지 보고 후기 남깁니다.

공포 게임 1분마다 ESC 하는 개쫄보라 걱정하고 플레이했는데
다행히 이 게임은 다른 공포 게임에 비해선 심리적으론 쫄려도 플레이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브금, 연출, 기괴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간만에 명작이라고 생각할 만한 게임을 한 것 같습니다.

약간의 단점이라면 키보드로 플레이하기 불편하다는 점이 있겠네요
분명 답을 찾았음에도 조작이 먹히지 않아 아닌 줄 알고 다른 걸 찾으러 돌아다닌 시간이 꽤 많았습니다.

첫 네임드랑 첫 보스까지 잡고 스토리를 어느정도 진행하다 후기를 남겼습니다.

장점
- 보기 좋은(?) 귀신들
: 각각의 귀신들이 보는 맛이 있어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 맛깔나는 손동작
: 속성을 바꿀 때, 적의 코어를 박살 낼 때 등 다양한 손동작을 게임 내에서 취하는데 모션에 신경 쓴 게 보일 정도로 간지가 났습니다.

- 친절한 가이드
: 여기서 뭘 해야 하지? 싶을 때 KK 라는 캐릭터가 전부 알려줍니다. 게임 진행하면서 답답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나름 신경쓴듯한 사이드 퀘스트
: 사이드 퀘스트에도 성우와 컷씬이 전부 들어가 있어서 사이드만 해도 스토리를 안 밀었을 때의 허전함은 없었습니다.



단점
- 계속 뭉개지는 그래픽
: 컷씬이나 게임 플레이 등 갑자기 그래픽이 뭉개지면서 화질이 심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 심심한 전투씬
: 손동작이 멋있긴 하지만, 결국 전투에서는 멀리서 슉슉 쏘고 코어 부수고가 전부라서 전투 부분에서 힘이 빠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 일본식 특유의 감성
: 스토리 몰입에 있어서 취향에 따라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인데 오글거리는 대사가 무척이나 많고 스토리도 엄청 흥미진진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결론
- 나온다고 할 때부터 기대했던 게임이었습니다만, 제값 주고 살 게임은 절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즐기고 있고 후회하지 않습니다만은 큰 폭으로 할인하면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눈이 아픈 그래픽을 제외하면 이렇게 재밌게 한 FPS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띵작이다.
게임을 계속해서 진행하면 어느새 일상에서도 리듬을 타기 시작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케 하는 게임인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하다보면 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