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álises recentes de 양영모

공포겜하는걸 엄청 무서워하고 안좋아했는데 이 겜은 그렇게 무섭지 않았어요
일단 귀신도 아니고 귀여운 여자애인데다가
뭔가 내 사랑을 구하러간다고 생각하니까 뭐가 나와도 무섭기보단
빨리 넘어가야할 장애물로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32:9 해상도로 플레이하면 좌우 쪽을 억지로 늘려서 화면을 꽉채우게 되어요
그게 아주 못봐줄건 아닌데 문제는 특정 메뉴의 아랫부분이 안보일때가 있어요
중간에 미니겜 있길래 들어갔다가 하기싫어서 나오려고 했는데
종료 버튼이 아래에 파묻혀서 누를수가 없었어요

그런 부분만 빼면 나쁘지 않았네요

글구 주인공 일상파트에서 하루에 코드 한줄도 안짜는데
이거완전 월급루팡아님?

첫 플레이에 막보까지 깨긴 깼는데 운이 좋아서 그랬던건진 몰라도

그냥 평타 계속 갈기고 주문 섞어주면 풀피 유지되면서 보스건 뭐건 다 갈아버리네요

너무 쉽게 깨서 오히려 벙찔 지경...

Live2D가 없는거야 그렇다쳐도 자동재생이 없어서 불편하네요

노말기준 엔터 더 건전해본 사람에게는 너무 쉬운 난이도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이에요

랙이 심한 것만 빼면 좋겠어요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요.

대체로 만족하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은 분명 있었어요.

1. 게임이 때때로 랙걸린다
주로 오버클로킹, 도전과제 UI 등 안열어봤었는데 새로 열어보는 UI가 등장할때 랙걸리는 것 같아요.

2. 버그
게임 정지가 안풀리는 버그, 보급상자에 끼이는 버그에 걸려봤어요.
버그가 없었다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ㅠ

나비에 투사체 수 증가, 투사체 분열, 다중공격 등등 붙이니 랙 개쩔어요

준간에 응답없음 떠서 꺼지는 줄

칭찬합니다

1. 풀더빙
엥간한 겜에 주요대사만 더빙이 들어가고 평소에는 그냥 추임새로 퉁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겜은 리얼 풀더빙이었어요.
적도 여캐면 풀더빙이었어요.

2. 연출
각종 이벤트때 '이렇게 세세한 연출을 해준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종종 있었어요.
더 비싼 미연시들에서도 잘 안해주고 대충 때우는 경우를 봐서 감동했어요.
달려가는 걸 연출하기 위해 배경이 빠르게 던전->숲->마을 순으로 바꿔 느낌을 살려준다거나
키스할때 눈감듯이 위아래부터 어두워지며 가까워지는 등 다른 게임에서 본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3. 번역
기계번역으로 나온 것 중에 온갖 저질번역이 많은데 이 겜은 하면서 번역에 어색함을 느낀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4. 게임성
언뜻보면 카드를 휴식할때까지 반영구적으로 못쓰는 상태가 되는걸 감수해야해서 불합리해보이지만
버릴떄 버프를 주거나 실드나 회복을 주는 카드들로 그 리스크를 거의 없앨 수 있어요.
유물도 제 덱에 화상카드가 없으면 화상 유물이 등장하지 않는 등 억까도 방지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특정 빌드용 유물은 골라서 떠주지만 일반 유물들과 섞여있어서 나올지 안나올지는 여전히 운에 기대야하네요.

노래도 V2보다 좀 더 별루인 것 같은데

패턴이 정말 별로에요. 저야 4키 중간레벨 밖에 안해서 다 해본건 아닌데

오리지널의 Your Own Miracle을 떠올리게 하는 무지성 트릴패턴이라던가

억지로 욱여넣은 것 같은 패턴 볼때면 재밌는게 아니라 신경질나요...

이쁜 수면제

부딪혀도 데미지를 받지 않아서 열심히 무빙만 하면 쉽게 깰 수 있네요
뱀파이어 서바이벌과 비교해서 처음에 바로 클리어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 같아요
조합도 여유롭게 맞출 수 있어서 저주만 적용시키지 않는다면 캐주얼하게 즐기기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