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cobalt

공지는 한국어로 올려주면서 한국어 번역은 없는 갓겜

나만 1일1뽑에서 SS 안 나옴
여전히 안 나옴

버그갓겜인데 반값엔 살만함

2017년 최고의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네? 아니라고요? 어쩌라고요.

SUNDAY
SUNDAY

11/10

11/10 Over-Perfect.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은 이 게임이 초보자들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가령, 회복 수단의 제한이나, '더럽고 치사한' 보스의 패턴 디자인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일단 한 번 이 게임을 해보고 나면 그런 생각은 잊혀지게 된다. 머리 속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도전 욕구를 붍타오르게 하는 무언가가 머리 속을 떠나지 못한다. 특수한 기술도 없이 단순한 행동 밖에 할 수 없지만, 그런 단순한 행동에서 나오는 다양한 전술적 행동들로 이어질 수 있어 게임 플레이는 지루할 틈 없이 이루어진다. 게임 내엔 다양한 장비 아이템이나 무기들이 존재하는데, 이는 플레이어들에게 개성을 부여하는 한편, 장비의 장단점을 따져 플레이어 스스로 장비에 맞는 전술을 생각하게 할 수 있다. 시대에 걸맞지 않는 투박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게임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세계관 또한 게임의 완성도를 높히는데에 일조하였다. (전작을 플레이 해 본 플레이어라면 진부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말이다.) 또한, 이 게임은 특이한 멀티플레이어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한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 - 인스턴스 - 에 침입하거나, 소환될 수 있으며, 역으로 이쪽에서 강제로 끌어들일 수도 있다. 이러한 요소는 전작에서 호평받은 바 있으나, 초보 유저들에겐 크나큰 장벽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선 1회차를 클리어 하지 않으면 다른 유저의 세계에 강제로 침입할 수 없도록 하여, 초보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이미 게임을 한 번 클리어 하고 2회차에 돌입한 플레이어에게 또 다른 도전을 하게 한다. (물론 1회차를 클리어 한 유저가 침투하는 것이므로, 1회차를 진행중이더라도 침입 유저와 레벨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침입당할 가능성도 있다.) 분명 이 게임은 유저에게 불친절하다. 난이도는 높고, 적은 치사한 패턴을 구사한다. 그러나 이런 높은 난이도야 말로 쉬운 게임들이 넘쳐 흐르는 요즘 게임 시장에, 하드코어 유저들이 즐길 요소를 부여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우주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해봐야 하는 게임.
비교적 난이도가 있으나 그걸 딛고 올라선다면 거기서부터 본격적인 재미가 시작됨.
아직 베타 버전이지만 많은 볼거리와 방대한 컨텐츠가 있으며,
열정적인 개발진들이 매 업데이트 때마다 상당한 양의 컨텐츠를 추가로 업데이트 하고 있음.
굉장히 재밌는 게임이니 기회가 되면 꼭 사서 플레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