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lige anmeldelser av PalaceNoble

160시간밖에 안 했는데 벌써 본편 엔딩 봤습니다!

이전 작들은 흥미를 못 붙이고 극초반에 관뒀지만
이번 작은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배트모빌 시스템이 너무 많은 비중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오픈월드 비슷한 장르에서 차량 몰고 다니는 걸 좋아하다보니 오히려 전 좋았습니다.
이전 작들은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발매 초기에 평을 갉아 먹었던 발적화 문제도 없었고 눈에 띄는 버그도 없었고
연출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만화 원작 게임 중 연출로는 나루토 얼티밋 시리즈를 최고로 꼽는데 충분히 그에 걸맞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성우도 참 좋더군요.

덕분에 자세히는 몰랐던 배트맨 세계관도 알게 됐고
플레이 내내 제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아 흥미로웠네요.

배트맨 팬이라면 꼭 해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힐링 게임이긴 한데
심해공포증 있는 분은 주의하시길..

최고의 유틸입니다.
다만 창작마당을 덕후들이 점령해서 애니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긴 한데
잘 찾아보면 애니 말고도 괜찮은 것들이 많습니다.

단점부터 쓰자면
반복적인 미션들, 너무 많은 수집품, 다소 짧은 메인 스토리 이 정도가 있는데
노가다에 익숙하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당히 지루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포기할 듯..

하지만 이 단점들을 극복한다면 정말 재밌는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원작의 세계관을 매우 잘 표현해놔서 엄청난 시각적 효과를 주는데 그것만으로도 평가의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다만 세계관이 그렇다보니 맵이 꽤 넓은 편인데 빠른 이동 포인트가 곳곳에 있기 때문에 이동이 불편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건 넓은 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득이 될 수 있어요. 황무지를 여행하는 맛이 쏠쏠하거든요.

액션은 배트맨으로 유명한 WB에서 퍼블리싱 했기 때문에 서로 매우 흡사한데
개인적으로 배트맨 시리즈 액션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타격감이 훌륭합니다.
타격감만 따지면 슬리핑 독스보다 좋을 정도?

이렇듯 주인공 맥스의 근접 격투도 좋지만 이 게임의 묘미는 무엇보다 차량 전투입니다.
매그넘 오푸스라는 주인공의 차량이 등장하는데 차량에 여러 무기들을 장착하고 벌이는 액션은
지금까지 해왔던 오픈월드 게임들의 그 어떤 차량 전투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들 말고도 여러 장점들이 많은데 글로 읽기보다는 직접 체험해보길 권하고 싶네요.
다만 이 게임이 영화 기반 게임이다보니 게임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플레이 전에 영화를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쉽게도 세계관만 공유할 뿐 실제 배우 모델링도 아니고 등장인물도 다르지만 영화를 본 후라면 더욱 재밌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매드맥스 팬이라면 꼭 해봐야 하는 게임!

사랑했다..

눈 정화 귀도 정화 마음도 정화.. 게임을 하면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이 게임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해 설렁설렁했다간 큰코다칠 수 있어요.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거든요.
다행인 점은 저장 시스템이 편리해 무리 없이 반복시도가 가능하니 자칭 손고자 분들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을 겁니다.

싱글은 명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어떠한 손색도 없었지만 온라인에선 PC 특유의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핵쟁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
발매 초기엔 온라인 환경이 쾌적하고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핵쟁이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났고 현재는 그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온라인만 300시간을 넘게 할 정도로 애착이 큰 게임이지만 락스타의 대처에 대한 실망이 크네요.

애니에서 아직 보지 못한 부분이라 정확한 스토리는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기본적인 인물에 대한 이해도만 갖고 있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중간에 이벤트씬이 많은 편인데 애니보다 훨씬 뛰어난 시각 효과를 제공합니다.
단점이라면 버튼 액션이 많아서 몰입에 방해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액션 또한 애니보다 잘 표현되어 있는데
타격감이 정말 일품이고 각종 스킬에 대한 묘사는 화려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아케이드와 시뮬의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난이도의 세분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플래시백' 기능은 단 한 번의 실수로 게임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의 특징을 잘 보완해주었는데 이러한 점들이 초보자에게는 득이 될 것입니다.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꼭 해볼만한 작품.